‘일편단심 민들레’ 김가은, 도둑으로 오해받고 식당에서 쫓겨나

입력 2014-10-09 09:57  


들레가 도둑으로 오해받고 식당에서 쫓겨났다.

9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들레는 사장이 받은 뒷돈을 자신이 받은 것으로 사장 부인이 오해하고, 난데없이 고아라는 이유로 식당에서 내쫓아 오갈데 없는 신세가 되었다.

식당 사장이 질 나쁜 고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자 들레(김가은)는 고기국수를 만들어 파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식당 사장은 비싸서 못 먹는 고기를 어떻게 국수로 만드냐며 타박했지만, 들레는 비싸서 못 먹는 고기를 싼 국수를 먹을 때 같이 먹을 수 있다면 손님들이 좋아하지 않겠냐며 발상의 전환을 했다.

들레는 양아버지의 집에서 살 때 식모가 해준 적이 있다며 일단 한 그릇을 만들어냈다.

고기국수를 맛 본 식당 사장은 그 맛에 홀딱 반했고 당장 만들라며 흡족해했다. 들레의 손을 잡고 얼씨구나 좋아하는 통에 사장의 부인이 들어왔고 난데없이 들레의 뺨을 때렸다.

사장 부인은 어디다 꼬리를 치냐며 눈을 흘겼고 주방에서 나왔다던 돈 봉투를 들이밀며 이게 어디서 나온 돈이냐며 들레를 의심했다.

사장 부인은 들레에게 어떤 손님의 돈을 훔쳤냐 따져물었고 억울한 들레는 유구무언이었다. 실은 사장이 뒷돈을 받은 것이었다.


사장 부인은 거래처의 전화를 받고 사장이 뒷돈을 챙긴 사실을 알았으나 들레를 고아라는 이유로 내쫓으려 했다.

들레는 이런 비양심적인 식당에서 일하고 싶지도 않다며 고아라고 무작정 편견을 가지고 보는 식당 부인에게 한방을 먹이며 나섰다.

한편, 강욱(최철호)은 들레를 찾기 위해 겨우 식당을 찾았고, 사장 부인에게 들레의 행방을 물었으나 근본없는 고아가 몰래 뒷돈 챙기다가 나간걸 어떻게 아냐고 말해 강욱을 분노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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