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데뷔전’ 한국-파라과이 중계…산타크루스 출격

입력 2014-10-09 20:27  

▲ 한국-파라과이 MBC 단독 생중계(사진 = MBC)


파라과이 간판 공격수 로케 산타크루스(33·말라가)가 한국전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이 1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라과이의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파라과이 대표팀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빅토르 제네스 감독이 지휘하는 파라과이는 피파랭킹 60위로 한국(63위)보다 3계단 위다. 비록 브리질월드컵 본선엔 나서지 못했지만 한국과의 역대전적 1승3무1패로 팽팽히 맞서있다.

파라과이는 ‘남미의 이탈리아’답게 끈끈한 수비가 돋보이는 팀이다. 또 효율적인 공격과 높은 골결정력을 갖췄다. 그 중심에 대표팀 주장 산타크로스가 있다.

산타크로스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1999~2007)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영국 블랙번, 맨시티 등을 거쳐 스페인 말라가에서 뛰고 있다.

산타크루스는 9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2002 한일월드컵은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다시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며 “내일 한국전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한국은 피지컬적으로 강하고 안정된 팀이다.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한국 선수들 중에) 박지성이 기억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라과이는 산타크루스 외에도 이반 피리스(우디네세), 빅토르 카세레스(플라멩고), 크리스티안 오벨라르(올림피아) 등이 내한, 명승부가 예상된다.

한국-파라과이는 MBC가 10일 오후 7시 50분부터 김성주 캐스터-안정환·송종국 해설위원이 단독 생중계한다.

`슈틸리케 감독 데뷔전 한국-파라과이 중계, 로케 산타크루스 선발 출전`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슈틸리케 감독 데뷔전 한국-파라과이 중계, 로케 산타크루스 선발, 박빙의 승부 예상한다” “슈틸리케 감독 데뷔전 한국-파라과이 중계, 로케 산타크루스 선발, 산타 여전히 미남이네” “슈틸리케 감독 데뷔전 한국-파라과이 중계, 로케 산타크루스 선발, 안정환 해설위원 또 어떤 해설을 할까? 기대된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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