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서태지 이지아 언급 "남자로서 다 잘못했다. 미안한 마음..."

▲서태지가 전부인 이지아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쳐

서태지가 전부인 이지아에게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지난 9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가수 서태지가 단독 출연해 그동안 가려졌던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MC들은 서태지에게 이지아와의 과거에 대해 질문을 하자, 서태지는 "외국에 있어서 큰 일인지 잘 몰랐다. 지금까지 2년 정도 계속 그 얘기 때문에 개인적인 사생활 같은 건데 피로하게 해 드려서 굉장히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한 서태지는 이지아에 대해 "은퇴도 어렸을 때 했던 것처럼 (이지아를 만났던) 그 당시도 어렸을 때다. 잘 될 거라고 생각했고, 정말 좋아했지만 남녀 사이가 생각대로 쉽지 않더라"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그녀도 힘들었을 것이다. 남자로서 다 잘못했다는 마음이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이지아가 `힐링캠프`에 출연해 언급했던 이야기에 공식입장을 냈던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범법자처럼 나온 부분이 있어서 바로 잡았다. 지금 다른 길을 걷고 있는데 행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태지는 배우 이은성과 다시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날 `해피투게더3` 서태지 이지아 이은성 언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3` 서태지 이지아, 어릴 적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너무했어", "`해피투게더3` 서태지 이지아 언급, 이은성이랑 잘사는 건 좋지만 방송에 대놓고 나오는 건 예의가 아닌듯", "`해피투게더3` 서태지, 이지아한테도 지금 이은성한테처럼 잘해주지...", "`해피투게더3` 서태지 단독 게스트, 힐링캠픈줄 알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