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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둥지' 이채영, 장서희 인터뷰 보고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할 것"

입력 2014-10-10 21:08  


이채영이 장서희가 일하는 회사까지찾아왔다.

1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84회에서 이화영(이채영)은 백연희(장서희)의 인터뷰 기사를 보게 됐다.

화영은 인터넷을 통해 그 인터뷰를 접하고 놀라서 분노로 부르르 떨었다. 그녀는 당장 백연희가 일하는 회사로 찾아갔다. 다른 직원들이 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사무실로 들어왔다. 이화영은 "내 사무실을 자기집처럼 드나들었는데 나도 한번 와봐야 하지 않겠어?"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겁먹지 말아요. 누구처럼 무식하게 때리고 부술마음 없으니까. 인터뷰? 마음대로 지껄여봐. 그깟 인터뷰 때문에 소송 취하할 마음 없어"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백연희도 지지 않고 "인터뷰 처음이 어렵지 계속 하면 쉬울 거 같아. 다음 인터뷰에선 존 윌슨 얘기 해볼까? 그 다음 인터뷰에서는 네가 낳고 버린 아이 해볼까?"라고 도발했다.

그 말에 이화영도 이성을 잃고 분노했다. 그러자 백연희는 "마음대로 지껄이라며. 없는 불륜 만들고 있던 증인 빼돌리고 기자들 앞에서 너 유리한대로 지껄이고 누구더러 헛소리래?"라고 분노했다. 그때 사무실에 이명운(현우성)이 들어왔다.



이화영은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겠다"고 말했고 현우성은 "고소하라. 인터뷰 올린 언론사도 함께 고소하라"고 말했다. 이화영이 나가고 난 뒤 현우성은 백연희에게 "이래서 인터뷰 하지 말라고 한거다. 저렇게 나오니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자 백연희는 "할 거예요. 나더러 참으라고요? 명운씨 뒤에 숨어서 판결만 잘되길 기다리라고요?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요? 직원들 올 시간 왔으니 나 일하겠다"며 등을 돌렸다. 화가 난 백연희를 보며 현우성도 더 이상 아무말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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