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이승철, 곽진언 목소리 갖고 싶다!

입력 2014-10-11 02:49  


이승철이 곽진언의 목소리를 부러워했다.

10일 방송된 대국민 오디션 Mnet ‘슈퍼스타K6`에서 이승철은 별로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를 부러워해본 적이 없었는데 곽진언의 목소리는 정말 부럽다고 말했다.

곽진언은 첫 생방송에서 어떤 노래를 불러야 할까 고민이 많은 듯 고심했고 시대를 넘나드는 선곡폭을 가진 곽진언답게 8~90년대의 노래들을 한번씩은 불러보는 듯 했다.

곽진언은 조성모가 리메이크해 유명세를 탔던 노래 ‘가시나무’의 원작자인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를 부를 것이라 말했다.

곽진언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시나무’는 서사적인 가사나 사색적인 멜로디 같은 게 좋은 것 같다며 선곡의 이유를 밝혔다.

곽진언은 생방송에 오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곽진언은 특유의 낮은 저음 톤과 곽진언만의 개성으로 무대를 마쳤다.

김범수는 곽진언에게 어떤 노래를 맡기던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여실히 보였다 말했고, 고음으로 갈 때는 소리가 구겨지더라도 느낌있게 갔으면 좋겠다고 평하며 90점의 점수를 줬다.


윤종신은 곽진언을 좋아했던 이유가 선곡에서 멋을 부리지 않아 좋았다고 말하면서 생방송으로 들어가면서 생방송에 도움이 되는 고음파트가 들어가는 노래를 선택할까 생각해봤지만 곽진언에게는 굳이 고음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며 아쉬움이 있음을 밝혔다.

백지영은 뮤지션이냐 보컬리스트로서 봐야 하느냐에 대해 고심했다며 고음역대 시도를 했다는 것이 아쉬웠다며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인 것이 못내 아쉬웠다고 평했다.

이승철은 곽진언이 노래를 할 때 처음으로 헤드폰을 벗었다며 “제가 목소리 부러워하는게 별로 없었는데 목소리 정말 부러워요. 목소리 하나로 모든 악기를 필요 없게 만드는 것 같다” 며 백만불짜리 곽진언의 목소리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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