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임우재 부부 결국 파경··재산 분할은 이미 합의? 어떻게?

입력 2014-10-11 09:33   수정 2014-10-12 00:04




`이부진 임우재 이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결혼 15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삼성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 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남편인 임우재(46) 삼성전기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조정 신청과 함께 아들 임 군의 친권자 지정 소송을 냈다.

두 사람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혼에 합의해 왔으며 재산 분할 등 중요한 사안은 대부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두 사람은 그동안 성격 차로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슬하에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이부진 사장은 1999년 8월 삼성물산 평사원이던 임우재 부사장과 결혼했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은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995년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고 있던 이부진 사장은 회사 차원의 봉사활동을 나갔다가 임우재 부사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샐러리맨에서 단번에 삼성가의 맏사위가 된 임우재 부사장은 비재벌가 출신이란 점 때문에 재계를 넘어 대중의 주목을 받아 왔다.

앞서 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46) 삼성전자 부회장 역시 2009년 이혼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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