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방송 콘텐츠 수출 늘었다

입력 2014-10-12 14:14   수정 2014-10-12 14:14



한류 방송 콘텐츠 수출이 늘고 있다.

12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열린 ‘국제방송영상견본시(Broadcast Worldwide, 이하 BCWW 2014)’에서 한국 콘텐츠기업들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4천556만 달러(한화 473억4천만원)를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미디어는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텐센트와 KBS 2015년 신작 프로그램에 대한 중국 내 전송권을 1천만 달러가 넘는 가격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1천500여시간 분량의 2015년도 KBS 신작 드라마와 예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들이 텐센트의 자체 인터넷 플랫폼인 QQ를 통해 전송되게 된다. 텐센트는 이미 `조선총잡이`, `하이스쿨 러브 온` 등 KBS 드라마를 QQ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특히 `조선총잡이`는 누적 시청 3억 뷰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J E&M은 현재 성황리에 방영되고 있는 케이블 드라마 `삼총사`, `마이시크릿호텔`을 포함해 `연애말고 결혼` 등 주요 드라마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JTBC는 `밀회`, `청담동 살아요`와 최근 방영하고 있는 `유나의 거리` 등의 드라마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드라마뿐 아니라 예능,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의 방송콘텐츠에 대한 해외 수출도 늘었다. MBC의 `아빠 어디가`를 비롯해 JTBC의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에브리쇼의 여행 다큐 `컬러 오브 시티`도 수출됐다.

벧엘글로벌미디어컨텐츠는 올해 초 스페인 제작사인 쟌스카 프로덕션(ZansKar) 및 국내 케이블 방송국 마운틴TV(Mountain TV)와 체결한 공동제작 MOU를 바탕으로 3부작 어드벤처 프로그램 `Stranger in the Wild`의 공동제작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올 해 12월 제작 완료될 예정으로 스페인의 ’TVE&Canal Plus‘ 등 해외 여러 방송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시너지미디어는 `원더볼즈`, `에일리언몽키즈`를 일본, 필리핀 등에 수출했으며, 픽스트랜드는 `장금이의 꿈`, `뛰뛰빵빵 구조대`를 대만, 인도 등에 판매해 애니메이션도 수출에 속도를 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행사 기간 중 세계 50개국, 183개 전시사, 2천013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해 지난해에 비해 27% 증가한 4천556만 달러의 계약이 이뤄졌다고 25일 밝혔다. 바이어 수도 전년 대비 11.5% 증가한 수치이며, 국내외 참관객도 19.5% 증가한 5천800여 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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