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코스피, 글로벌 경기우려 하락‥코스닥 '급락'

신동호 기자

입력 2014-10-13 11:12  

<앵커>

코스피가 대내외 악재 영향으로 1920선 후반에서 지수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유럽발 경기침체 우려와 북한 리스크 등 여러 악재 영향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 10일 뉴욕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유럽경기 우려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를 가져올 것이란 불안감이 확산되며 지수는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국내서도 북한과 총격전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며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 증시 또한 영향을 받으며 장 초반 1920선 마저 무너졌었는데요.

13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1.66포인트(0.6%) 하락한 1929.26을 기록중입니다.

시장에서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이며 주가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1134억원 규모 주식을 팔고 있고요.

개인 또한 48억원 규모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기관 홀로 1129억원 규모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내림세입니다.

전기가스만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의료정밀이 4%넘게 떨어지고 있고, 종이 목재, 섬유의복 등이 2%대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국전력현대모비스, KT&G 등이 상승세를 기록중인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등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피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코스닥지수 또한 급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중 한때 4%까지 떨어졌는데요. 시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영향을 받아 53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장중한때 4%까지 하락했는데요. 지금은 낙폭이 줄며 전거래일보다 14.53포인트(2.6%) 하락한 541.42를 기록중입니다.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를 보이며 각각 216억원, 123억원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개인 홀로 342억원 규모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에스엠키이스트 등을 포함한 오락문화 업종이 5%이상 내리고 있고요.

인터넷과 기타제조 의료정밀기기 등이 큰폭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세입니다.

파라다이스와 다음 ,CJ오쇼핑, CJ E&M 등의 낙폭이 두드러집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의 급락에 대해 유로존 경기침체 우려가 상대적으로 펀더멘털이 취약한 중소형주 중심의 시장으로 불똥이 튄 격이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의 팔자 주문이 거센점을 보듯이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투매현상이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또 코스피 시장에 이어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진다면 추가 하락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앵커>

장중 주요 특징주들도 살펴보겠습니다. 짚어주시죠.

<기자>
네 삼성전자의 주가가 110만원 밑으로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습니다.

장중 한때 107만8천원까지 떨이지며 신저가를 기록한 것인데요.

삼성전자 우선주 또한 79만3천원까지 내려가며 신저가를 갱신했습니다.

또 SK하이닉스가 3일째 하락하며 4만원 선을 위협받고 있는데요.

세계 경기 둔화 우려 속에 반도체 호황기도 정점을 지났다는 부정적 전망에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대부분 메메로 반도체 시장에 노출돼 있어 이와 관련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도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다음이 신주상장을 앞두고 사이버검열 논란으로 4일째 약세이고 OCI가 1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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