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 코넥스 기업 '빈익빈 부익부' 심각

입력 2014-10-13 11:33   수정 2014-10-13 14:25

코넥스시장 상장 종목별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새누리당, 경기 평택을) 의원이 한국거래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60개 종목 중 일평균 거래대금이 백만원도 안되는 종목 수가 23개에 달하고(2014.9.12.기준), 총27건(592억원)의 자금조달 중 일평균 거래대금이 100만원 미만인 상장사의 자금조달 실적은 5건(62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정부와 거래소는 △코넥스 시장 조기 안착을 위한 보완대책(2013.10.10) △기업상장 활성화방안(2014.4.15.) △코넥스 시장 1주년, 평가 및 향후계획(2014.6.30.)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대책을 발표하였다.

2013년 10월 도입된 지정자문인제도의 경우, 2013년 3월 29일 1차 선정된 11개 증권사들은 IBK 13개 종목 포함 총56개 종목을 발굴하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으나, 2013년 12월 6일 2차 선정된 5개 증권사의 경우 미래에셋(3개), 대우(1개), 신영(1개)를 제외한 현대와 한화증권의 경우 발굴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2014년 9월 기준 증권유관기관공동펀드의 경우 코넥스 시장 투자 가능액 600억 중 449억원을 투자중이지만, 창조성장중소형펀드는 0.6억원, 코넥스투자조합은 42억원 밖에 투자하지 않았고, 성장사다리펀드 내 코넥스 펀드는 투자금액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유의동 의원은"코넥스 시장의 빈익빈 부익부 현황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주식발굴을 통한 우량종목 공급 확대와 함께 주식 수요기반을 확충하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개인에 대해서는 예탁금 3억원의 제한이 있는 만큼 펀드 등의 간접투자 상품에 코넥스시장 상장 기업을 편입시켜 개인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코넥스 상장 중소?벤처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등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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