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3일 날씨, 태풍 봉퐁 간접 영향으로 제주 바닷길 이틀째 막혀...경로는?

입력 2014-10-13 12:15   수정 2014-10-14 09:36



제19호 태풍 `봉퐁`의 영향으로 제주 바닷길이 이틀째 막혔으나 제주공항은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태풍 봉퐁의 경로가 북상함에 따라 제주 남쪽 먼 바다와 남해 동부 먼 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또 제주 앞 바다와 남해 서부 먼 바다에는 풍랑경보가, 제주 앞 바다와 남해 동부 및 서부 앞 바다, 서해 남부 및 중부 먼 바다, 동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태풍 봉퐁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으며, 해상에 파도가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과, 제주도 본섬과 부속 섬을 잇는 도항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앞서 11일에도 여객선과 도항선이 운행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태풍 봉퐁이 동반하는 바람 때문에 제주도 일대는 강풍경보가 발효 중이며 제주 동부에는 호우경보가, 제주 산간과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강풍으로 인해 제주공항에는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wind shear·난기류) 경보도 내려졌지만 항공편은 정상운항하고 있다.

13일 오전 4시 제주도 서귀포 지귀도는 초속 29m, 고산센터는 초속 25.3m 등 초속 25m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14일까지 제주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봉퐁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33m(시속 119km)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동쪽 350㎞ 해상에서 경로를 일본 방향으로 바꿔 시속 24㎞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태풍 봉퐁은 13일과 14일 일본 열도를 따라 경로를 북동진하며 나아가다 36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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