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14일부터 전시...홍콩서 바람 빠진 사례 있어 '눈길'

입력 2014-10-13 16:41  



석촌호수에 상륙하는 1톤 고무오리 `러버덕`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5일 `러버덕 프로젝트`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1톤이 넘는 `러버덕`을 오는 1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한 달 간 서울 석촌호수에 전시한다"고 러버덕의 석촌호수 상륙 소식을 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러버덕은 어릴 적 갖고 놀던 노란 고무 오리 인형의 거대 버전으로, 최대 가로 26m, 세로 20m, 높이 32m의 크기에 무게가 1톤이 넘는다.

하지만 희망을 선사하는 고무오리는 수차례 터진 바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앞서 대만에서 지난해 11월 타오위안현에 전시됐던 러버덕은 18m 높이였다. 이 고무오리는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6.6의 지진으로 일대에 정전이 발생하면서 공기펌프가 꺼져 바람이 빠진 바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1일 오전 오리에 다시 바람을 넣는 과정에서 엉덩이 부분이 터져 결국 전시가 중단되기도 했다. 또 홍콩에서도 러버덕의 바람이 빠지면서 침몰한 바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 이 오리는 네덜란드 설치 미술가 플로렌틴 호프만이 제작한 것으로 어린 시절 갖고 놀던 장난감을 전시함으로써 삭막한 도시 생활에 어릴 적 향수를 선사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2007년부터 전시되기 시작한 대형 고무오리는 그간 브라질, 호주 등 9개 국가 13개 도시를 옮겨다니며 전시되고 있는데 지난 홍콩 전시에서부터 세계적 이목을 끌어왔다.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귀엽다",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터진 사례도 있구나",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우리나라에선 터지지 않길",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구경하러 가야지",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사람 엄청 모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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