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엠블랙 탈퇴설에 미르 “잠시 눈 감고 귀 닫아주길” 의미심장

입력 2014-10-14 10:17  


이준의 엠블랙 탈퇴설에 미르가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13일 보이그룹 엠블랙 소속 멤버 이준의 탈퇴설이 보도돼 큰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지난 9일 미르가 엠블랙 공식 팬 카페를 통해 게재한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르는 “여러분들과 소통을 해야 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트위터는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미르는 “많은 분들이 걱정과 분노로 가득 차 계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하면서 그게 사실이 되고 그걸로 인해 여러분들의 마음도 뒤숭숭하게 만들어 버린 것 같아 굉장히 죄송합니다”고 털어놨다.

미르는 “멤버들의 입을 통해서 꼭 안심시키겠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잠시 눈을 감고 귀를 닫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저희들의 1순위는 팬 분들을 실망시키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미르는 “약속을 지키는 엠블랙이 되겠습니다.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직장 일도 열심히 하시고 놀기도 열심히 노셔야겠지요. 아프지 마십시오. 저희는 조만간 좋은 소식으로 컴백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3일 한 매체는 이준이 소속사 제이튠 캠프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엠블랙에서 탈퇴해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걸을 예정이라고 단독보도 했다. 관련해 소속사인 제이튠 캠프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의 전속계약 만료시점이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나 탈퇴 여부는 결정되지 않고 현재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준 엠블랙 탈퇴설에 누리꾼들은 “이준 엠블랙 탈퇴설, 그냥 소문으로 끝나길”, “이준 엠블랙 탈퇴설이라니 요즘 아이돌계 왜이렇게 흉흉함”, “이준 엠블랙 탈퇴설 멤버도 팬들도 불안하겠다”, “이준 엠블랙 탈퇴설? 다들 의리는 좀 지킵시다”, “이준 엠블랙 탈퇴설이라니 그냥 엠블랙 안에서 연기, 무대하자”, “이준 엠블랙 탈퇴설 실망스럽네”, “이준 엠블랙 탈퇴설 제발 사실이 아니길 빌게요”, “엠블랙 흥해라” 등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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