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러버덕이 화제다.
14일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만든 노란색 고무 오리인형인 러버덕이 석촌호수에 설치 된 후 바람이 빠지는 문제가 생긴 가운데, 리버덕 프로젝트 주체측에서 공개 사과를 했다.
14일 러버덕 프로젝트 공식 페이스북에는 “금일 약 2시간 30분 정도 공기를 공급하는 전선 문제로 러버덕이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라는 글이 공개되었다.
이어 “첫날부터 많은 분들께서 방문해주셨는데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주체측은 사과를 전했으며 “앞으로 더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방문이 되실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 채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석촌호수 러버덕은 지난 2007년 처음 선보인 후 전세계 16개국을 돌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2014년 마지막 여정지로 서울을 택했다.
그러나 14일 설치 후 바람이 빠지기 시작하며 마치 호수 물에 실신을 한 듯한, 시무룩한 듯한모습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석촌호수 러버덕 사과에 누리꾼들은 ‘석촌호수 러버덕 사과, 괜찮아 물 마신 거잖아’, ‘석촌호수 러버덕 사과, 사냥 하러 들어간 거라고 생각할게’, ‘석촌호수 러버덕 사과, 그래도 시무룩한 모습이귀여웠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석촌호수 러버덕은 10월 14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서울 석촌호수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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