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7년만에 장성급 군사회담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15일 "남북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판문점에서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남북 군사회담에는 남측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북측 김영철 정찰총국 총국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이번 회담을 비공개로 하자고 제안하고, 이를 우리 측이 수용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전에 남북은 지난 7일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과 우리 측 함정 간의 사격전이 발생한 직후 북측이 보내온 전화통지문을 계기로 회담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군사회담 소식에 네티즌들은 "남북 군사회담, 강온양면 전술이다" "남북 군사회담, 박 정권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남북 군사회담,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 2007년 12월 이후 7년만이며, 실무 군사회담은 2011년 2월에 마지막으로 개최됐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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