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강성민, 이중문에게 주먹 날려 “내 경고를 무시해?”

수호가 서준에게 주먹을 날렸다.

10월 1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64회에서는 서준(이중문 분)을 찾아오는 수호(강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수호는 주나(서은채 분)를 통해 현수(최정윤 분)의 근황을 알게 되었다. 현수는 서준의 사무실에서 브랜드 매니저로 일하기 시작했는데 수호는 회사에서도 서준과 붙어 있는 현수가 못마땅했다.

현수는 수호와 이혼하기로 했고 이혼 서류에 도장도 찍었지만 수호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현수를 붙잡으려고 했다. 수호는 현수가 자신에게 돌아오기 위해서는 서준의 지원 마저 끊겨야 한다고 여겼다.


앞서 수호는 서준에게 현수를 보내라고 했지만 서준은 수호의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수호는 일을 핑계로 다시 서준을 찾아갔다.

수호는 서준에게 주먹을 날리며 “내가 내 와이프 다시 갖다놓으라고 경고했을 텐데. 너 이러려고 우리 현수 빼돌린 거야? 너 처음부터 우리 와이프한테 관심 있었지?”라고 말했다.

수호는 서준을 비웃으며 “그렇게 오해했다면 이번 한 번은 맞아 드리겠다. 그러나 다음에는 봐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사무실로 다시 돌아온 서준의 얼굴에는 상처가 나 있었다. 이를 본 현수는 수호가 그랬단 걸 알아차리고 서준에게 미안해했다.

현수는 서준에게 “얼굴이 왜 그러냐”라고 물었다. 서준은 “복수호씨 주먹이 맵더라. 그 동안 은현수씨 한의원에서 내보내라고 부탁했었는데 그걸 무시해왔다”라고 설명했다. 현수는 “미안하다”라고 사과했고 이에 서준은 “사과할 필요 없다. 내가 맞은 건 은현수 씨 때문이 아니라 복수호 씨 때문이다”라며 현수의 부담감을 덜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