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격 23주째 뜀박질…중대형도 '가세'

입력 2014-10-16 14:59  

<앵커> 전세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상승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마저 또 내리면서 전세시장 불안은 더 가중될 전망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전세가격이 2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세가격은 지난주보다 0.15%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20% 오르며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서울의 경우 강남보다도 강북의 상승세가 가파릅니다.

주요 상승지역을 살펴보면 성북구, 광진구, 은평구 등 강북의 상승세가 눈에 띱니다.

특히 집주인들이 매물을 걷어들이면서 중대형 아파트까지로 수요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규모별로 보면 135㎡ 초과 대형아파트가 0.22% 올라 전세가격 상승을 주도했고, 60㎡ 이하 소형이 가장 작은 0.13%의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이러한 전세가격의 고공행진은 한동안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10월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속도가 가속화돼서 전세의 품귀현상은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서울 등 수도권에 신규주택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유기적인 협업에 나서는 한편, 매매전환을 주저하고 있는 전세 세입자에 대한 정책적 인센티브도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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