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10선으로 후퇴‥외인 10일째 '팔자'

조연 기자

입력 2014-10-16 15:44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코스피가 연일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08포인트, 0.37% 하락한 1918.8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3월 20일 이후 7개월여만에 1910선으로 후퇴했습니다.

전날 글로벌 증시는 유럽발 글로벌 경기 위축 우려에 미국 경기지표 부진이란 악재까지 더해지며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에 국내 증시도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개인은 66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외국인은 84억원 소폭 매도 우위로 10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습니다.

기관은 72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26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2132억원 매수우위로 총 2258억원 순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의약품,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했고 운송장비, 기계, 보험, 화학 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틀째 약세를 기록했고, 현대차 3인방은 현대차가 3년여만에 주가 17만원선이 깨지는 등 3~4% 하락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가 3분기 호실적 전망에 4% 가까이 올랐고, 한국전력도 3.4% 상승했습니다.

특징주로는 CJ대한통운이 4분기 실적 기대감에 싱가포르 택배사 인수 추진설이 더해지며 5% 가까이 상승했고, CJ와 CJ제일제당도 각각 5.6%, 2.7% 오르는 등 CJ그룹주들이 동반 강세흐름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장 초반 2% 약세 나타냈던 코스닥 지수는 보합권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545.49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44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19억원, 외국인도 23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등이 상승했고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가 영업장 확장 등 장기성장 기대감 속에 3.2% 상승했고, 컴투스는 4분기 신작 기대감속에 4.1%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특징주로는 차바이오텍이 중국시장 진출과 신약 가치에 대한 기대감에 7% 상승했고, 유진로봇은 3D프린터를 활용한 인공각막제조로봇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1.3%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내린 1061.5원에 마감했씁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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