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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신동엽 "초3까지 여탕출입, 더 오래 다니려 싫은 척해"

입력 2014-10-18 01:46  


신동엽이 초등학교 3학년까지 여탕 출입을 했다고 고백했다.

17일 JTBC 예능 `마녀사냥` 1부 [너의 곡소리가 들려]에서 여자 친구 앞에서 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노출에도 스스럼없는 남자 친구에 대한 고민이 소개 되었다.

MC 신동엽은 "어렸을 때 몸집이 워낙 작아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엄마를 따라 여탕에 다녔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차츰 커가면서 언젠가는 여탕에 못 오게 되는 날이 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여탕에 더 오래 다니려고 순진한 표정을 지으며 괜히 여탕에 가기 싫은 척 연기를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과 허지웅은 신동엽의 말에 여탕을 가본 적이 없다며 남자로서 기분이 조금 이상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과거 장소 섭외 문제로 여탕에서 촬영을 한 적이 있었다면서 "아무 것도 없는데 그 곳이 여탕이라 생각하니까 심장이 벌렁거리고 괜히 두리번거리게 되더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여탕 경험이 없는 허지웅은 "이게 어떤 기분일까? 여자 친구와 같이 샤워하는 것?"이라 물었다.

그 말에 성시경은 "여고에 들어가면 기분이 좀 이상하지 않냐?"라고 질문했고 허지웅은 그제야 이해한 듯 "이상했다."라고 인정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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