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하’ 일본, 북한에 져… U-20 월드컵 좌절

입력 2014-10-18 13:58  

▲ 미나미가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뒤 허탈해하고 있다.(사진 = 중계방송 캡처)


`한국 꺾었지만 북한은 넘지 못했다’

일본이 북한에 져 내년 ‘U-20 FIFA 청소년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됐다.

일본은 17일 밤(한국시각) 미얀마에서 열린 AFC U-19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 8강전서 북한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했다. 이로써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반면 북한은 U-16 대표팀(우승)에 이어 U-19 대표팀도 4강에 올라 내년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청소년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북한은 4년 만에 U-20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북한은 피지컬과 높이를 바탕으로 일본을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36분 김국철이 헤딩 선제골을 작렬했다. 이후에도 북한은 고공축구로 일본 문전을 두드렸다.

그러나 후반 38분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일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를 미나미노 다쿠미가 골을 성공시켜 1-1이 됐다. 연장전에 돌입한 두 팀은 공방을 펼쳤지만 득점 없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PK 5-4 상황에서 북한 골키퍼가 일본 미나미의 슈팅을 막아 북한이4강에 진출했다. 미나미는 이번 대회 매 경기 골을 터뜨렸지만 승부차기 실축으로 고개를 숙였다.

일본을 꺾은 북한은 우즈베키스탄-태국 8강전 승자와 오는 20일 결승행을 놓고 맞붙는다.

‘19세 이하(U-19) 아시아 청소년축구대회 일본 북한’전을 본 축구팬들은 “‘19세 이하(U-19) 일본 북한, 명승부였다” “‘19세 이하(U-19) 일본 북한, 일본은 각급 청소년대표 모두 코리아에 져 탈락했네” “19세 이하(U-19) 일본 북한, 북한축구의 미래는 밝구나”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회 개최국 미얀마는 8강에서 강호 아랍에미리트를 1-0으로 격파, 사상 첫 U-20 월드컵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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