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잭더리퍼, 스카프 DNA로 126년 만에 밝혀진 변태살인마

입력 2014-10-20 06:36  



서프라이즈 잭더리퍼의 비밀이 밝혀졌다.

19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세기의 미스터리로 남았던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정체를 밝히는 사설 탐정 러셀 에드워드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러셀 에드워드는 살인 현장에서 발견된 스카프에 묻은 상피 조직을 근거로 잭더리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러셀 에드워드는 1888년 잔인한 살인 방식으로 두려움에 떨게 살인마 잭더리퍼가 폴란드 출신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라고 주장했다. 4번째 희생자 캐서린의 스카프에서 잭더리퍼의 DNA가 발견했기 때문이다.

잭더리퍼는 정신 분열증을 앓는 화이트 채플 출신의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로, 매춘부 여성들을 집중적으로 노려 목을 자르며 장기를 적출하는 엽기적인 5건의 살인을 저질렀다.
또 여성 혐오증에 빠져 여성들 앞에서 성기 노출을 하며 쾌감을 느끼는 변태였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당시 러셀은 상피조직이 워낙 오래돼 DNA 검출이 어렵다는 결과를 얻었지만, 용의 선상에 올랐던 용의자들의 후손을 찾아 그들의 상피 세포를 채취하고 스카프의 것과 유전자 검사를 통해 대조하며 누가 범인이었는지를 추적했다.

러셀은 잭더리퍼의 후손을 찾아 설득한 끝에 유전자 검사에 성공했고 오랜 추적 끝에 그는 폴란드 출신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가 잭 더 리퍼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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