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크로스 김혁건, 교통사고로 식물인간...마음의 준비까지? "안타까워"

입력 2014-10-20 11:20  

더크로스 김혁건이 2년 여 간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 김혁건은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올라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혁건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2년 넘게 무대에 설수 없었다”며 “군대에 다녀와서 교통사고를 당해 어깨 이하 모든 근육이 마비가 됐다.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는데, 예측 출발하는 차와 정면충돌했다”고 말했다.
그는 “차에 얼굴을 박고 땅에 떨어지면서 이제 죽겠구나 싶었다”면서 “부모님 올 때까지 버텨야지 하는 마음이었다. 의사가 아버지께 이렇게 많이 다쳐서 살려낸 사례가 없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시더라. 부모님 얼굴 보고 마음의 정리를 하고 의식을 잃었었다”고 전했다.
이어 “1년 동안 1주일에 3번씩 썩은 살을 도려내는 수술을 받았다. 식물인간 상태였기 때문에 초반에만 해도 눈만 뜨고 연락을 하거나 받을 경황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더크로스 김혁건 진짜 안쓰럽네요” “더크로스 김혁건 안타까운 이야기네” “더크로스 김혁건 어쩐지 안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스타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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