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외인 하루만에 다시 '매도'…1910선 후퇴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21일 코스피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보다 11.20포인트, 0.58% 하락한 1918.8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 외국인은 12거래일 만에 200억원 가까이 매수세를 보였지만, 그 흐름을 이틀 연속 이어가진 못했습니다.

시장에서 외국인은 현재 227억원 가량 내다 팔고 있습니다.

기관도 98억원 가량 매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개인은 홀로 324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전체 379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종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화학과 철강금속, 건설업, 의약품 등이 1% 안팎으로 약세입니다.

반면 의료정밀과 보험, 비금속 광물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내림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삼성생명과 아모레퍼시픽이 1% 안팎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상위주 대부분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LG화학은 6% 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2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0포인트, 0.09% 하락한 555.5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5억원과 10억원 동반 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20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컴퓨터서비스,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통신 장비 등은 강세,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등은 약세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0원 하락한 1056.1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