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를 발표한 서태지가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패널로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방송인 샘 오취리, 줄리안과 비정상회담을 연다.
소셜 음악감상 서비스 카카오뮤직 측은 오는 10월 24일 오후 8시 서태지가 서태지밴드와 함께 카카오뮤직 스튜디오 라이브에 등장해 정규 9집 앨범에 수록된 신곡을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뮤직 스튜디오 라이브는 샘 오취리, 줄리안이 공동으로 MC를 맡아 진행하며 평소 서태지의 팬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이날 ‘성공한 팬’으로서 서태지와 극적인 만남을 가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카카오뮤직 스튜디오 라이브는 샘 오취리, 줄리안이 출연하고 있는 ‘비정상회담’의 포맷을 일부 빌려 진행될 예정이다. 카카오뮤직은 방송에 참여 할 20명의 카톡 대표를 선발할 예정이며, 아울러 서태지의 역대 명곡을 선정하는 투표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라이브 공연에서 최초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서태지의 연습실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서태지의 연습실은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인 만큼 비밀에 부쳐졌으나, 서태지는 자신의 팬들을 위해 연습실에서 라이브 공연을 진행키로 했다.
한편 20일 발매된 서태지 9집 ‘콰이어트 나이트’와 관련 자켓사진에 자신의 딸의 모습을 상상해서 담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일 그랜드인터컨티네탈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태지는 음반 자켓에 대해 "한 소녀가 있는데, 딸의 6~7살의 모습을 상상해서 그렸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태지는 "수록곡 마지막 곡 `성탄절의 기적`은 태교음악으로 일찍 작업을 마치고 아내 배에 들려줬다. 앞으로 새 생명을 갖게 되는 어머니와 아이가 같이 들었으면 한다. 뱃속에서 들으면 굉장히 좋을 거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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