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국내 최대 연구단지 건설‥ '계열사 융복합' 시동

지수희 기자

입력 2014-10-23 15:12   수정 2014-10-23 16:55

<앵커>

LG그룹이 마곡지구에 국내 최대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 건설에 들어갔습니다.

2020년 완공되면 전자와 통신, 화학 등 LG의 주요 계열사 연구인재가 모여 기술 융복합 연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제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LG그룹이 축구장 24개 크기의 융복합연구단지를 건설합니다.

LG는 서울 강서구 마곡 산업단지에서 `LG사이언스파크` 기공식을 갖고 본격 건설에 나섰습니다.

LG는 이번 프로젝트에 2020년까지 모두 4조원을 투자해 18개의 연구동을 짓고 전자와 화학, 통신, 에너지, 바이오 등의 연구인력 2만5천명의 집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구본무 LG 회장
“오늘 첫 삽을 뜨는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수만 명의 다양한 인재들을 유치하고 육성하여, 기술들과 산업간의 융복합을 촉진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됩니다.

LG는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벤처기업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R&D컨설팅 등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LG그룹은 연간 고용창출 약 9만명, 생산유발 약 24조원 등의 경제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LG기업 전체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곳에 모으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과 제품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중요 거점으로 발전해 가기를 바랍니다."

특히 이번 LG사이언스 파크는 LG의 에너지 솔루션사업역량이 집약된 모델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모든 연구동 옥상에는 태양광 모듈이 시간당 3MW의 전력을 생산하고, 가격이 저렴한 심야전기를 저장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SS)도 설치됩니다.

또 단지 전체의 조명과 전력설비를 통합관리하는 빌딩관리시스템(BMS)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단지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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