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국보급 문화재 훔친 범인 알고보니 박물관장 '충격'

입력 2014-10-24 16:53  



지난 1988년 부터 2004년까지 전국 사찰 20곳에서 도난당한 문화재들이 무더기로 발견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립 박물관장 73살 권 모 씨는 이런 도난 문화재 48점을 수억 원에 사들여 개인 수장고에 보관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권 씨는 사들인 문화재를 다른 사람 명의의 수장고에 숨겨 단속을 피해왔지만, 빚 때문에 일부를 경매시장에 내놓으면서 덜미를 잡혔다.

조계종 혜일 스님이 경매에 나온 불상과 탱화가 도난품 같다며 문화재청과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이번에 찾은 문화재 중 경북 청도 용천사에서 도난당한 불화 `영산회상도`는 추정가가 6억 원에 달할 정도로 예술적 가치가 크게 평가되고 있다.

도난 문화재들은 문화재청 인터넷 사이트와 조계종 불교 문화재 도난백서에 등록돼 있으며, 아직 회수되지 않은 도난 문화재는 615점으로 대부분 이렇게 장물로 불법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박물관장 권 씨와 경매업체 대표 53살 이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소식에 누리꾼들은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불법 거래 장난 아니네",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대박",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문화재를 불법 거래하다니",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공개, 박물관장이 할 짓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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