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주민들, ‘이홍기 쫓아내기’ 마을회의 열었다

입력 2014-10-25 23:24  


이홍기와 친구들을 쫓아내기 위한 마을회의가 열리고 말았다.

2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에서는 귀농한 이민기(이홍기), 유한철(이시언), 강혁(박민우), 한기준(곽동연)이 마을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민기는 트랙터로 마을 마스코트 사슴 ‘꽃돌이’를 치어 죽이는 대형사고를 쳤다. 더욱이 이날 군수가 마을에 방문해 꽃돌이에게 마스코트 임명장을 주는 임명식이 예정돼있던 터라 마을 이장 강윤희(이하늬)와 사고뭉치 네 멤버들은 다른 야생 사슴으로 바꿔치기를 했다.

하지만 야생 사슴이 군수를 들이받으면서 또 한 번의 대형사고가 터졌고 결국 이들이 꽃돌이를 죽이고 사슴을 바꿔치기 한 사실이 들통나 마을 사람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급기야 이들을 마을에서 쫓아내기 위한 긴급 마을회의까지 개최됐다.



주민들은 “군수님 배에 구멍을 내는 천인공노할 범죄를 저질러 마을 숙원사업인 도로 포장까지 공중분해 됐다. 그 외에도 사과 도둑질, 꽃밭 테러, 저수지에 오줌 싸기 등등 동네를 어지럽혔다. 이 악마 같은 놈들을 추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홍기는 끝까지 항변했지만 거수 투표 결과 마을사람들은 모두 이들 네 명을 마을에서 쫓아내는 데 찬성했고 귀농 청춘 네 사람은 마을 사람들의 갖은 멸시(?)와 핍박을 견뎌야 하는 고달픈 운명에 처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귀농 청춘 네 사람은 간밤에 집에 불이 나 또 다른 대형 악재가 겹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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