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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연인들’ 한선화, 이장우 성폭행범으로 몰겠단 말에 만남 ‘체념’

입력 2014-10-26 23:00  


장미가 차돌을 만나려는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연인들’에서 장미는 차돌을 만나기 위해 몰래 집을 빠져나갔지만, 엄마 금자로부터 애아빠가 차돌이인 사실을 만종이 알게 되면 차돌을 가만두지 않을 거라고 말해 장미를 단념시켰다.

장미(한선화)는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몰랐었고, 부모님이 충격을 받아 힘들어하는 반응에 자신도 힘들어했다.

그러나 장미는 이 사실을 누구보다 차돌(이장우)이 먼저 알아야겠다고 생각한 것인지 차돌을 만나러 가기 위해 몰래 집을 나섰다.

장미는 차돌의 집 앞에서 우연히 시내(이미숙)를 만났고, 장미는 차돌에게 꼭 해야 할 말이 있다고 했다.

시내는 “그래?” 라며 바로 핸드폰을 꺼내들어 금자(임예진)에게 전화를 걸었고, 금자더러 “니딸 간수를 어떻게 하는거야? 당장 니딸 데려가!” 라며 소리쳤다.

금자는 얼른 장미의 방을 확인하고 장미가 없어진 것을 알게되자 얼른 시내의 집으로 뛰어갔다.

시내는 금자가 오자 장미를 떠밀 듯이 금자에게 넘겼다. 시내는 “나 니딸 싸대기 한 대 때리고 싶었는데 겨우 참았어. 여기가 어디라고 와? 너 엄한 남의 아들 잡지 말고 니 딸 관리나 잘해. 기집애가 이렇게 찾아와서 들이대면 어떤 남자가 안 넘어가?” 라며 속에 있는말을 모두 꺼내놨다.

금자는 기가 막히다는 듯 장미에게 집에 가자고 했지만 장미는 차돌과 할 말이 있다고 가지 않으려 떼를 썼다.


금자는 혹여 장미가 임신에 관한 말 실수라도 할까 장미의 입을 틀어막고 장미를 끌고 집으로 향했다.

시내는 가는 두 모녀의 뒤에 대고 자신도 장미가 차돌이와 만나는 것이 싫다며 해댔다.

집에 온 장미는 “나 아기 가진 거 오빠도 알아야지” 라며 속상해했지만, 금자는 누가 들으면 어떡할까 남들 눈에 보이는 체면이 문제였다.

금자는 “너 차돌이 죽이고 싶어? 아빠가 차돌이가 애아빠인거 알면 가만 있을 것 같아? 차돌이 성폭행범이든 뭐든 만들어서 감방에 쳐 넣을거야” 라며 은근히 장미를 협박했고, 장미는 알겠다며 체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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