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 첫 사극 도전, 현장 모습 보니 '합격점'

입력 2014-10-27 19:35  


`왕의 얼굴` 서인국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KBS 2TV 후속 수목드라마 비운의 왕 광해를 다룬 `왕의 얼굴`의 주인공 서인국의 첫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서인국은 `왕의 얼굴`에서 비정한 부왕의 견제와 중신들의 파벌암투, 권모술수를 이겨내고 왕으로 우뚝 서는 세자 광해군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

극 중 광해는 겉으로는 장난기 넘치는 철없는 허당세자를 연기하면서도 실제로는 백성의 안위와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올곧은 성품을 지닌 책략가로서의 이중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이에 서인국의 첫 사극 연기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

이날 현장에서는 신분을 감추고 저잣거리에 암행(暗行)을 나선 세자 광해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체를 감추려는 듯 여유롭게 미소 짓는 모습은 영락없는 조선 꽃도령의 모습이지만 민초들 틈에서 예리하게 관찰하고 걱정하는 눈빛에서는 왕세자의 품격이 엿보인다.

또한 서인국은 첫 사극 출연에 설레면서도 다소 긴장한 듯 했지만 이내 특유의 넉살과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여유롭게 촬영에 임해 다음 촬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첫 촬영을 끝낸 후 서인국은 “처음으로 하는 사극이라 걱정도 많이 했는데 감독님과 많은 스태프분들 덕분에 잘 마친 것 같다”며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첫 방송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인국은 부상으로 늦게 촬영에 합류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근심과 우려를 일소했다는 후문이다. 이달 초 서인국은 `왕의 얼굴` 액션 연기를 연습하던 중 눈 주변을 다치는 부상으로 일주일정도 늦게 촬영에 합류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첫 사극이라 긴장도 될 텐데 첫 촬영부터 완벽히 광해에 녹아 들었다”며 “새로운 광해의 모습이 서인국만의 느낌으로 더욱 빛날 것 같다”고 전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왕의 얼굴`은 11월 중순 방송 예정이며 `왕의 얼굴` 서인국의 촬영 현장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왕의얼굴 서인국 생각보다 한복 잘어울린다", "왕의 얼굴 서인국 사극도 잘 해낼 듯", "왕의 얼굴 서인국 현장 분위기는 엄청 좋아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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