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흉터, 입원이 없는 담소유외과 무인공막 복강경탈장 수술

입력 2014-10-28 15:08   수정 2014-10-28 15:08



재발, 흉터, 입원이 없는 담소유외과 무인공막 복강경탈장 수술

일반적으로 수술이라 하면 오랜 기간 동안 입원을 해야 하고, 수술이 잘못됐을 경우 재발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떠올리게 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10명 중 2~3명에게 나타날 수 있는 탈장은 재발, 흉터, 입원이 가능하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무인공막 복강경 탈장 수술, 탈장수술의 인식을 바꾸다

인공막이 개발되기 전인 1960대 이전까지의 수술은 모두 무인공막 수술이었다. 인공막이 개발된 후 재발율을 낮추게 되면서 대부분 인공막을 덧대어 수술을 했다. 하지만 인공막으로 인해 수술 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거나 인공막이 장기를 훼손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인공막을 쓰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게 됐다. 재발은 없어도 환자가 고통스러워하면 탈장 치료가 된 것도 안 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담소유외과의 이성렬 원장은 “소아탈장 환자는 이전부터 복강경 수술을 하고 있었고 소아 환자는 당연히 인공막이 필요없는 수술이었지만, 지난 2012년 성인탈장 환자에게 첫 인공막을 사용하지 않는 무인공막 복강경 탈장수술에 성공했다”며 “2년이 지난 지금 수술 환자 중 재발 사례도 없었을 뿐 아니라 오히려 입원기간 단축까지 성공하여 현재 평균 입원기간은 타 기관에 비해 2~3배 단축 가능했고, 내부적으로도 기존 입원기간이 2일 정도였으니 3배 정도 단축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복강경수술로 탈장 입구 앞 결찰 가능

무인공막 수술은 과거부터 원래 있었던 것이다. 인공막에 대한 불편감 등을 생각해 무인공막 수술을 고려해도 수술 후 재발한다는 것은 의사에게도 상당히 부담이 가는 부분일 수 밖에 없었다. 1990년대 이후 대부분의 탈장 수술이 복강경으로 시행되어 재발이 적어지고 회복기간이 빨라졌지만, 지금까지의 복강경 수술은 모두 인공막을 사용해야 하는 수술법이었다. 하지만 기존에는 막연히 생각만 하였던 탈장 주머니 입구에서 바로 2중 결찰을 시행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현재는 인공막을 사용하지 않고 복강경 수술의 장점까지 살려 무인공막 탈장 수술이 가능해졌다.

수술도 LTE 시대다

우리가 의학기술의 발달을 주요 암 질환 등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기 마련이다. 하지만 다빈도를 고려하면 탈장이나 맹장(충수염)수술에 대한 관심이 오히려 높아야 하지만 실상 맹장수술이나 탈장 수술의 경우 당일 수술 후 퇴원한다거나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사실을 병원에서야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통신사들의 광고를 보면 앞다퉈 빠름을 강조한다. 아마도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의 경향에 맞춰진 광고일 것이다. 의학기술도 마찬가지이다. 빠른 회복을 통한 입원기간의 단축을 지향하고 있다. 비단 탈장 수술뿐만이 아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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