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원, "유재하 '그대 내 품에' 야해" 가사 보니…"이해 되네"

입력 2014-10-30 10:25  


`라디오스타` 박원이 고(故)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새롭게 해석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황금어장`에서는 `유재하이기 때문에` 특집으로 가수 장기호와 조규찬, 박원,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 박원은 11월하면 생각나는 곡으로 고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꼽으며 "대학시절 들었던 `그대 내 품에`의 노래 가사가 참 야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라디오스타` 박원은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가리켜 "가사 중 `별 헤는 밤이면 들려오는 그대의 음성`이라는 부분이 은유적으로 쓰인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박원은 이어 "나는 옥탑에 사는데 밤에 보면 옆 빌라에서 음성이 들려온다. 처음에는 아픈 사람인 줄 알았다. 너무 오바한다"라며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 노래를 들으니 은유적으로 표현 한 게 아닌가 생각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원은 또한 "음성들이 뭘 그렇게 아프다고 하는지 모르겠고 오빠를 너무 찾는다"며 "그런 의미에서 선정적인 느낌이 가미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라디오스타 박원 유재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박원 유재하, 박원 되게 특이하네", "라디오스타 박원 유재하, 저 얘기 듣고 가사보니까 그런 것 같기도", "라디오스타 박원 유재하, 가사 정말 좋다", "라디오스타 박원 유재하, 유재하 노래 진짜 최고", "라디오스타 박원 유재하, 박원 재밌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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