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주상욱 "새로운 모습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선택"

주상욱이 ‘미녀의 탄생’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는 SBS 새 주말특별기획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주상욱은 자신을 비범한 천재라고 생각하는 괴짜캐릭터 한태희 역을 맡았다. 한태희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 교태연을 다시 찾기 위해 뚱뚱한 여자 사금란을 사라로 변신시키고 도움을 주는 인물이다.

주상욱은 “한태희라는 인물 자체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지금까지 보여줬던 익숙한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 같아서 감독님을 믿고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내가 표현해야 할 캐릭터다. 기존의 모습보다 새로웠으면 좋겠다. 그게 선택의 가장 큰 기준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 외적으로 소재도 그렇고 여러 가지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작부터 끝까지 단순히 웃기는 재미뿐만 아니라 진지함 여러 가지를 포함하고 있는 작품인 것 같아서 큰 매력이라 생각했다”며 “감독님에 대한 믿음도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SBS 주말특별기획 ‘미녀의 탄생’은 뚱뚱하고 우악스런 아줌마가 배신에 의해 모든 것을 잃고 버려진 뒤 살을 빼고 인생이 달라지는 삶을 그린 드라마로 주상욱, 한예술, 정겨운, 왕지혜, 한상진, 하재숙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1일 밤 9시 55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