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서커스 ‘카발리아’…“명마 50마리의 웅혼한 무대”

입력 2014-10-31 09:54  



아트서커스 ‘카발리아’가 11월 12일 잠실종합운동장 화이트 빅탑에서 한국 초연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훈련된 50마리의 말과 곡예가, 댄서, 음악가 등 40명의 아티스트가 예술적으로 승화된 승마 곡예를 선보인다. 아트서커스 ‘카발리아’는 전 세계 65개 도시의 무대에 올랐다. 최근에는 싱가포르 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공연이 펼쳐지는 화이트 빅탑은 약 740여 평의 넓이, 35m의 높이로 10층 규모의 건물과 맞먹는다. 내부에는 2,0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객석과 길이 50m, 깊이 20m의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특수효과 배경을 위한 60m의 와이드 스크린도 설치된다.

무대의 주인공은 50마리의 명마다. 말들은 10월 29일 화이트 빅탑이 세워지는 행사와 함께 레드카펫 워킹을 선보였다. 이날은 가장 인기가 많고 특징적인 말들만을 소개했다. 행사에서는 마구간 투어를 통해 한국의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말들의 모습과 스트레칭, 마사지를 받는 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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