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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부인 "수술 동의한 적 없어, 위 펴달라고도 말했다"

입력 2014-10-31 13:51  


신해철 부인 윤원희 씨가 위축소 수술에 입장을 전했다
.
지난 30일 신해철 부인 윤원희 씨는 한 매체와의 전화에서 “남편이 수술을 받은 다음날 아침, 주치의가 저와 남편에게 수술 경위를 설명한다며 수술 영상과 사진을 보여줬는데 수술 마지막에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을 했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윤씨는 “우리는 수술 동의를 한 적도 없고 사전에 설명을 들은 적도, 그 수술에 서명을 한 적도 없어 거세게 항의를 했다”며 수술에 동의하지도 않았는데 일방적으로 수술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남편이 엄청 화를 냈다. 동의도 안했는데 수술을 한 거 아니냐. 그런데 주치의는 자기 판단에 필요할 것 같아서 수술을 했다는 식이었다”며 “남편은 수술 직후부터 계속 배가 아프다고 했다. 너무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했고 위를 접었으면 다시 펴는 수술을 해달라는 말도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신해철 부인”, “신해철 부인 안타깝다”, “신해철 부인, 힘내세요”, “신해철 부인, 꼭 진실이 밝혀지길”, “신해철 부인, 얼마나 억울할까”, “신해철 부인, 비통하겠다” 등 반응을 밝혔다.

한편 신해철 소속사 측은 “신해철 씨가 장협착 수술을 받은 이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경과 사항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며 “유족과 상의한 결과 해당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 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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