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궁금]피부 괴롭히는 미세먼지와 건조...'일타쌍피' 비법

입력 2014-10-31 18:10  

차가운 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왔다. 동시에 중국 대륙에서는 화석 연료를 이용한 본격적인 난방이 시작된다. 엄청난 양의 대기 오염과 미세먼지가 생겨난다는 이야기다. 한국의 가을과 겨울, 이 미세먼지는 북서풍을 타고 우리의 대기 건강을 위협한다. 호흡기도 걱정이지만, 급격히 건조해지는 날씨와 함께 연약한 피부에 달라붙는 미세먼지가 피부에 트러블을 만들 것이 불 보듯 뻔하다.

건조함과의 싸움이 시작되는 계절, 복병인 미세먼지에까지 대처하는 똑똑한 뷰티 노하우가 필요하다. 촉촉하면서도 청정한 피부를 유지하는 가을 겨울 관리 팁을 알아봤다.

★방안에서도 밖에서도 `미세먼지 모니터링`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을 24시간 잊지 말아야 건강한 피부도 지킬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예보만으로는 계속 변화하는 미세먼지 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 얼굴에 트러블이 잔뜩 생겨나서야 "미세먼지에 대비할 걸"이라고 해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최근에는 사계절 내내 한반도를 습격하는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어디에서든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쉽게 체크하는 휴대 겸용의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가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BRAMC `Air quality monitor`는 초미세먼지(PM2.5) 수치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수치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미세먼지의 위험성은 물론 새집 증후군에도 대비할 수 있게 해 준다.

콘센트에 꽂아 사용할 수도 있고, 건전지를 넣어 휴대하면서 필요한 곳에 두고 쓸 수도 있어 편리하다. 경보 기능이 있어 `위험` 수치로 올라가면 램프와 소리로 알려 주므로, 계속 쳐다보고 있을 필요도 없다.


★완벽 클렌징은 기본, 기능보다는 수분 관리


건조함이 문제가 되는 가을과 겨울에는 `기본`에 충실해지는 것이 좋다. 무리한 미백이나 주름 개선에 욕심을 내지 말고, 촉촉하고 깨끗한 피부를 가꾸는 데 집중해야 한다. 피부에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면 자동적으로 주름도 옅어지고 얼굴빛도 화사해지기 마련이다. 물론 트러블을 막기 위한 철저한 클렌징이 필수인데, 철저하게 닦아낸다고 수분까지 닦아내는 클렌징이라면 곤란하다.

일단 클렌징을 할 때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지 않는 클렌저를 잘 선택하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을 하는 여성이라면 피부 타입에 맞는 1차 세안제를 고른다. 크림, 로션, 셔벗, 오일 등 다양한 1차 세안제가 나와 있다. 메이크업에 달라붙어 있을 미세먼지와 화장 잔여물을 1차 세안으로 우선 제거하고 2차 세안에 들어간다.

2차 세안은 세정이 목적이므로 보통 클렌징 폼이나 비누를 쓰지만, 피부가 민감하다면 건조함이 상대적으로 덜한 파우더 타입 클렌저나 다양한 저자극 세안제를 고려해 볼만 하다. 기초 케어는 현란한 기능성보다는 수분감이 많은 제품을 고르고, 베이스 메이크업 때 베이스나 파운데이션에 수분크림을 섞어 바르면 더욱 촉촉하다.

★창문 앞 파수꾼, `미세먼지 흡착식물`


날이 건조해지면 피부는 유분을 분비하고, 여기에 미세먼지가 달라붙으면 피부 트러블과 가려움, 홍조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실내 또한 진공청소기 사용, 쌓이는 머지 등으로 미세먼지에서 안전한 구역이 아니다. 최근에는 가장 믿을 만한 실내 미세먼지 제거 용품으로 공기청정기와 함께 식물이 각광받고 있다.

미세먼지 흡착 효과가 있는 식물로는 고무나무류가 꼽히는데, 공기 청정기능이 있는 벤자민고무나무가 특히 유명하다. 흰색과 초록색의 잎 무늬로 화사함이 돋보이는 무늬멘자민고무나무는 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특유의 무늬가 실내를 밝게 꾸며주는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다.

미세먼지 제거 효과를 톡톡히 보려면 창가에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창문을 열었을 때 바람이 들어오는 곳 앞에 세워두면 밖에서 들어오는 공기를 정화해 줄 수 있다. 강한 직사광선에는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실내 공기가 히터 사용 등으로 건조할 때는 분무기로 생각날 때마다 물을 뿌려 주면 더욱 생생하게 유지된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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