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설리 "부족한 거 알아, 예쁘게 지켜봐 주시길"

입력 2014-10-31 17:41  


설리가 자신의 연기력을 언급했다.

31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영화 ‘패션왕’(감독 오기환, 제공/배급 NEW)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해적’에 이어 ‘패션왕’으로 첫 주연을 맡은 에프엑스 설리는 3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설리는 첫 주연작 ‘패션왕’ 시사회 이후 “연기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늘 배우고 싶은 마음이고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해보고 싶다”며 “부족한 게 많다는 걸 스스로 잘 알기 때문에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예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아직 연기력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패션왕’은 정말 감독님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작품이다. 그냥 마음에 들었다. 학생 역할을 맡았는데 내 나이에 맞는 역할이라고 생각했고, 영화가 좋아서 하고 싶었다. 마음이 잘 맞았던 거 같다”며 첫 주연작으로 ‘패션왕’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영화 ‘패션왕’은 간지에 눈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주원 분)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작품. 웹툰 특유의 상상력과 어느 한 명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이 총출동한다.

한편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새롭게 탄생한 영화 ‘패션왕’은 주원, 안재현, 설리, 박세영, 신주환, 김성오, 이일화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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