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곽진언, 이승철 심사 “울림의 미학, 메아리가 아름다워”

입력 2014-11-01 01:17  


이승철이 곽진언의 노래를 칭찬했다.

31일 방송된 대국민 오디션 Mnet ‘슈퍼스타K6`에서 곽진언은 이문세의 ’옛사랑‘을 불렀고 이승철로부터 울림이 있고 메아리가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신에게 특별한 곡이라고 소개한 이문세의 ‘옛사랑’을 선택한 곽진언은 버스킹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위로를 많이 받았다며 그때 많이 불렀던 노래가 ‘옛사랑’이라고 전했다.

곽진언은 의정부 거리를 돌아다니며 한참 버스킹을 하던 때를 떠올렸다. 1년 반 정도 공연을 하면서 제일 처음 노래를 했던 장소를 찾아간 곽진언.

곽진언은 의정부 곳곳을 다니면서 버스킹을 많이 했다고 전하면서 기타 가방을 열어놓고 무작정 공연을 했었으니 굉장히 큰 도전이었다며 회상했다.

곽진언은 노래로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게 너무나도 쑥스러웠으면서도 힘든 시기에 정말로 큰 위로였다고 밝혔다.

드럼으로 삼수를 하면서 음악을 계속 해야 하는 건가 회의가 들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자신에게는 큰 위로가 됐었다고 말했다.

무대 위에서 노래할 수 있는 지금은 자신의 노래가 좋다고 눈물 흘려주는 사람들도 있다며 “그거면 됐죠” 라고 전하면서 음악을 또 한다면 그렇게 사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곽진언은 기타를 처음 잡고 노래를 하던 초심으로 돌아가 노래를 하고 싶다며 무대에 임할 각오를 다졌다.

곽진언은 이문세의 ‘옛사랑’을 그만의 느낌으로 부르면서 듣는 이로 하여금 촉촉한 감성을 느끼게 했다.


지난 주 심사 1위에 빛나는 곽진언에게 김범수는 오늘도 역시 믿고 보는 좋은 무대였다고 말하면서 심사를 해야 하는데 감상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감상하기엔 좋지만 경연자리에서 경연용 노래는 좀 아니지 아니었나라고 평했고, 윤종신은 경연에서 도드라지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나무랄데도 없는 무대였다고 평했다.

백지영은 뛰어난 싱어라며 열창하는 모습을 봐 깊이 감명 받았다고 전했다. 이승철은 “울림의 미학이 있는 것 같아요. 메아리가 굉장히 아름다워요” 라고 곽진언의 목소리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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