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유 '효능' 관심…늦가을 따뜻한 성질로 기운 붇돋아줘...

입력 2014-11-03 10:06  



꽃향유(Elsholtzia splendens)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맛은 맵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폐와 위에 작용한다.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는 꽃향유에는 엘솔티아케톤을 주성분으로 하는 기름이 1% 정도 햠유되어 있다. 이 때문에 각종 식품의 향료재로 쓰인다. 꽃향유는 여름철에 끓여 차로 마시면 열병을 다스리고 위를 따듯하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입에서 냄새가 날 때 즙을 내어 양치질을 하면 효과가 있다.


또한 꽃 향유는 차가운 음식을 먹어서 속을 상하게 하였을 때 사용하며, 소화기가 허약하여 구토하며 설사가 있는 증상에도 속을 편하게 해주며 수종을 흩어 준다. 한여름 더위 먹은 사람에게 양호한 효과가 있어 증상을 완화시켜 주며 땀을 내게 하는 효능으로 체온을 조절시켜주는 동시에 여름철에 걸린 감기에도 그 효능이 있다.


따뜻한 성질을 지니기에 위와 그 기운을 볻돋아주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은 경우에도 이용된다.



꽃향유는 분홍빛과 자주빛을 띄며 9월부터 피기 시작해 가장 늦게까지 한국 산야를 수놓는다. 가을이 끝나갈 즈음 꽃잎에 서릿발이 내려 앉아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버티며 향기를 뿜는다.


꽃향유는 꿀풀과식물로 곤충을 유혹하기 위해 꽃 속에 많은 꿀을 저장하고 있다. 특히 늦가을 꽃이 드문 계절에 벌들이 꽃향유에서 꿀을 채집하는 과정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또한 어린순은 따서 먹으면 입맛을 돋울 수 있고 녹차나 쑥처럼 목욕탕에 풀어써도 좋다.


꽃향유를 따서 기름기 없는 프라이팬에 낮은 온도로 습기를 없앤 후 밀폐용기에 넣고 일주일 정도 숙성시킨 후 우려마시면 감기 예방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꽃향유는 11월경에 채취한 종자를 곧바로 파종하면 이듬해 봄에 발아한다.


특별한 관리는 필요하지 않지만 물빠짐이 좋은 사질토양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고, 양지성 식물이나 반그늘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여름철에는 가능한한 시원한 장소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이에 네티즌들은 "꽃향유, 왜 이게 뜬거지?" "꽃향유, 첨듣는 식물이다" "꽃향유, 아 이거 엄마가 많이 해줫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네이버 야생화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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