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월 42만9천대 판매...1.9% 증가

현대자동차는 지난 달 국내 5만8천103대, 해외 37만1천243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총 42만9천34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국내판매는 1.0%, 해외판매는 2.0% 증가한 수치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공장 공급 부족으로 40만대를 밑돌던 실적이 공급 정상화와 함께 주력 차종 판매 호조에 힘입어 4개월 만에 판매가 40만대를 상회했다"며 "국내와 해외 주요 시장에서 전략형 모델이 투입되면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5만8천103대를 판매했습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아반떼 8천779대, 쏘나타 8천71대, 그랜저 7천169대, 제네시스 3천631대, 엑센트 1천867대, 에쿠스 556대 등 지난해보다 5.1% 증가한 총 3만1천180대가 팔렸습니다.

특히 제네시스는 지난해보다 3배가 넘는 3천631대가 판매되며 국내 판매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SUV는 싼타페 6천102대, 투싼ix 3천789대, 맥스크루즈 614대, 베라크루즈 558대 등 9.1% 감소한 총 1만1천63대가 판매됐습니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3.7% 증가한 1만2천818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8.7% 감소한 3천42대가 판매됐습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0만4천893대, 해외생산판매 26만6천350대 등으로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총 37만1천243대를 판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