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자폭테러, 180여 명 사상...범인은 10대?

입력 2014-11-03 19:34  



파키스탄 자폭테러로 180여 명이 사상을 입었다.

2일(현지시각)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 인근 국경검문소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경찰과 어린이, 여성 등 최소 55명이 숨지고 120명 이상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번 자살폭탄 테러는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 인근에 있는 와가 국경검문소에서 매일 열리는 국기하강 행사를 보려고 8천여 명의 인파가 몰려 있는 가운데 일어났다.

경찰은 "10대로 보이는 자살폭탄 테러범이 자신의 몸에 두르고 있던 폭약을 터트렸다"고 전했다. 범인은 보안장벽을 타고 넘는 데 실패했으며, 관중이 밀려나오는 순간 자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민 와인스 라호르 경찰국장은 "관중이 와가 검문소에서 구경을 마치고 발길을 돌리고 있을 때 폭발이 있었다. 볼베어링들이 현장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TV는 구급차가 사망자 시신과 부상자를 펀자브주 주도인 라호르로 실어나르는 장면을 방영했다.

이번 테러는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의 손자 이맘 후세인의 순교(서기 680년)를 애도하는 아슈라를 맞아 파키스탄 전역에 비상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발생했다. 자폭테러 희생자 중에는 2명의 무장순찰대원, 여성, 어린이가 다수 포함됐다.

테러를 자행한 주체에 대해 파키스탄 당국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세력 3곳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해 혼선을 빚고 있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파키스탄 자폭테러, 끔찍하다”, “파키스탄 자폭테러, 이런 일이 있나”, “파키스탄 자폭테러, 10대 소년에게 무슨 짓을”, “파키스탄 자폭테러, 안타까운 일이다”, “파키스탄 자폭테러, 이 땅에 언제쯤 평화가 올까”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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