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기생 윤소희,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다 '아비를 위해'

입력 2014-11-05 00:45   수정 2014-11-05 00:51


`비밀의 문` 윤소희가 독해졌다.

11월4일 방송된 SBS `비밀의 문` 14회에서는 이선(이제훈)이 성인이 된 서지담(윤소희)을 기생으로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선을 만난 지담. 지담은 어둠 속을 헤치고 발길을 재촉했다. 그리고 지담은 나철주(김민종) 앞에 앉았다. 지담은 이선을 만났다고 털어놨고 나철주는 이제 어찌하고 싶냐고 물었다.

지담은 "다음 단계로...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나철주는 일이 틀어지면 지담의 목숨까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거들었다. 그러나 지담은 상관없으니 결행하라고 했다. 지담은 세자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자신의 결심이 더욱 확고해졌다고 했다.

지담은 "내가 당한 만큼, 아니 그보다 더, 왕실과 이 세상에 갚아줄 수만 있다면 목숨따윈 어찌되든 상관없습니다"라고 확언했다. 지담의 눈빛은 몹시 비장했다. 마치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는 듯이.

한편 지담은 이선을 기생으로서 맞이했다. 3년 만에 만난 이선, 지담은 그를 흘겨봤고 이선은 "미안하다, 다시 오마"라며 속히 자리를 떴다. 이선은 지담이 이렇게 변해 버린 게 자기 탓인 것 같았다. 3년 전 지담은, 아버지 서균(권해효)을 꼭 살려달라고 했고, 이선도 그리 하겠다고 약조했다. 그러나 서균은 영조(한석규)의 칼에 무참히 베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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