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뇌종양 투병, 김경록 애틋한 고백…"늘 지켜줘야겠다" 결혼 결심

황혜영 뇌종양 투병을 옆에서 지켜본 김경록의 고백이 화제다.

지난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혼성 그룹 투투 출신 쇼핑몰 대표 황혜영이 민주당 부대변인 출신인 남편 김경록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혜영은 “2010년 모임에서 우연히 남편을 만난 후 연락을 하고 지내게 됐다. 그 당시 많이 아파서 병원 갈 일이 있었는데, 그 때를 계기로 ‘이 사람은 평생 의지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남편에 대한 느낌을 고백했다.

이에 김경록은 “당시 아내에게 뇌종양이 발견됐었다”며 황혜영의 뇌종양 투병 사실을 밝혔다.

황혜영은 “처음에는 뇌종양인 줄 모르고 약을 먹었는데 한 달이 지나도 호전이 안 되기에 MRI를 찍었는데 뇌수막종이라고 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경록은 “수술할 때 병원에 같이 갔다. 그러면서 ‘이 사람한테 내가 옆에 없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황혜영 역시 “그때부터 ‘이 사람한테는 의지하고 싶고, 의지해도 되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남편 김경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투투출신 황혜영과 정당인 김경록은 지난 2011년 10월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지난 2013년 12월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