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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최정윤 “문서 빼돌리지 않았다” 주장에도 유지인 ‘의심의 눈초리’

입력 2014-11-06 08:37  


현수가 결백을 주장했지만 억울함을 푸는 것은 쉽지 않았다.

11월 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79회에서는 회사의 기밀을 빼돌린 범인으로 오해 받는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재복(임하룡 분)은 회사 기밀 자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불러들였다. 재복은 그 중 서류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범인이라고 했다.

모두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서류를 재복 앞에 내려놓았고 현수만 빈손이었다. 현수는 자신이 의심 받는 상황에 당혹스러웠다. 현수는 자신의 서류는 SS클럽 메뉴개발실에 뒀는데 그것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현수는 “나는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세란(유지인 분)은 싸늘하게 “그런 지금 그 서류가 어디에 있다는 거죠?”라고 물었다. 사실 현수의 서류를 훔친 사람은 바로 주나였다. 주나는 현수가 오해 받는 상황을 즐겼다.


현수가 오해 받는 상황에 서준(이중문 분)은 “내가 장담하는데 은현수씨는 회사 기밀을 빼돌릴 그런 사람이 아니다, 은현수씨는 빼돌리지 않았다”라며 편을 들었다. 이런 서준의 모습을 보는 주나는 또다시 분노가 치밀었다.

세란은 “빼돌릴 사람이라고 얼굴에 써놓고 빼돌리지는 않는다”라며 현수를 신뢰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앞서 세란은 복희(김혜선 분)로부터 현수에 대한 험담을 들었고 이 때문에 더욱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는 것.

세란의 이러한 반응에 현수는 서운하고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재복은 현수에게 “지금이라도 사실대로 말하면 퇴사 조치 하는 것에서 마무리하겠다”라고 했지만 현수는 “정말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복은 “그렇다면 시간을 줄 테니 스스로 구명할 시간을 주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재복은 비서에게 현수의 계좌를 추척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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