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삼성증권 '대장주' 등극…지속성은

입력 2014-11-06 11:27  


<앵커> 자본금 기준 증권업계 3위인 삼성증권이 시가총액 1위로 등극했습니다.

그룹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자사주 매입과 배당확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재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인철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5일 종가 기준 삼성증권의 시가총액은 3조7759억원.

대우증권의 3조7734억원을 25억 차이로 증권업종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초 4만1000원대에 머물던 삼성증권의 주가는 5만원에 근접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할 태세입니다.

자본금 기준 만년 3위인 삼성증권은 선제적인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과 그룹 지배구조 개편작업의 일환으로 1000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보다 기관투자자들이 지난달 중순 이후 한 달 가까이 삼성증권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누적 순매수 규모만 140만주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말 삼성증권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220만주(전체지분의 2.8%)을 매입하겠고 밝힌데다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지배구조 개편이 속도를 내면서 증권사들도 앞다퉈 삼성증권에 대한 긍정적 리포트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생명의 중간금융지주 전환을 고려하면 자회사 요건 충족을 위해 삼성증권 지분 30%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삼성증권은 최소 4.8%의 추가 자사주 매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대우증권도 적극적인 비용 절감 효과와 자사주 추가 매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삼성증권을 키움증권한국금융지주와 함께 3개 종목을 최선호주로 꼽았습니다.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는 5만7000원을 제시했습니다.

교보증권은 증시 거래대금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면서 증권업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상반기 한국은행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경우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는 내년까지 긍정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부분의 강점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자사주 매입과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업계 시가총액 1위로 발돋움한 삼성증권.

지배구조 개편과 맞물려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업종 대표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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