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장서희, 자살하려는 이채영 막아 "죗값 치뤄"

입력 2014-11-08 00:03  


장서희가 자살하려는 이채영을 막았다.

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102회에서 백연희(장서희)는 이화영(이채영)을 쫓았다.

그 시간, 화영은 오빠 이동현이 죽은 곳에 꽃을 두고 옆에 바닷가로 향했다. 이 곳까지 쫓아와 이화영을 찾던 백연희는 해변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녀에게 달려갔다. 화영은 거의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나보고 자수를 하라고?`라며 지난날의 죄들을 떠올렸다.

화영은 울면서 조금씩 물 속으로 들어갔다. 이에 백연희는 물까지 따라 들어가 "이화영. 이건 안돼. 절대 안돼. 자수해서 죗값 받아. 살아서 죗값 받으라고"라며 말렸다. 화영은 백연희를 쳐내며 "이거 놓으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백연희는 이화영을 잡고 끝까지 그녀를 말렸다. 차가운 물 속에서 두 사람의 실갱이가 계속됐다.



이때 경찰과 이명운(현우성), 유성빈(김경남)이 달려와 그들을 꺼냈다. 경찰 역시 화영을 붙잡고 끌어냈다. 경찰들은 화영을 잡은 뒤 "당신을 특수 사기와 공금 횡령 혐의,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 한다"고 일렀다.

화영은 그렇게 넋이 나간 듯 경찰에 끌려갔고 백연희는 숨을 고르며 그 모습을 지켜봤다. 결국 백연희는 그녀를 살리고 죗값을 받도록 구속하며 복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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