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로아의 워너비] 기분전환으로 ‘앞머리’ 자른다고? 절대 안돼!

입력 2014-11-14 09:03  



여자들은 기분전환을 하려고 헤어스타일을 바꾸곤 합니다. 용기가 부족하다면 헤어컬러를 바꿉니다. 조금 과감하다면 긴 머리를 싹둑 잘라 화끈하게 변화를 줍니다. 소심과 과감의 중간쯤 있는 여자들은 무지막지한 인내를 하며 길러 온 앞머리를 자르기도 하죠.

그런데 앞머리를 자르는 것은 조금 더 신중해야 된다고 써지오보시 김로아 원장은 말합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한 후여 잘라야 하죠. 자칫 잘못했다간 실제보다 얼굴이 훨씬 더 커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주 ‘김로아의 워너비’ 51호 모델이 그랬습니다. 잘못된 판단으로 앞머리를 잘라서 매력적인 외모를 반감시키고 있었습니다.

김로아의 워너비는 매주 1명의 모델을 선정해 써지오보시 김로아 원장에게 헤어 솔루션을 받고 그대로 헤어스타일 체인지를 해 줍니다. 그리고 김로아 원장으로부터 꾸준히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법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기회는 지금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돌아갑니다. 이미 메일(news@bluenews.co.kr)로 지원서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신의 사진을 포함한 지원서를 보내면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51호 모델의 고민은?

28세 취업준비생이에요. 단발머리로 잘랐다가 머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최근에 기분전환을 하고 싶어서 앞머리를 잘랐는데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어요. 주로 기분전환을 하고 싶을 때 레드빛이 감도는 브라운컬러로 염색을 하고, 간혹 펌을 하는데 제게 딱 맞는 헤어스타일인지는 모르겠어요. 제 이미지에 어울리면서 기분도 상쾌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헤어스타일을 알고 싶습니다.



√ 김로아 Check

모델은 모발 상태가 정말 안 좋아요. 많이 상한 것도 그렇지만 모발이 끝까지 자라지 못하고 있어요. 또한 지루도 상당히 심해요. 두피에 열이 정말 많아요. 얼굴을 보면 체질적으로 붉은 것도 있지만 순간적으로 열 받아서 붉어지는 타입이에요. 좁쌀 여드름이 있는 피부를 보면 알 수 있죠. 워낙 예민한 스타일인데 스트레스까지 받아서 이렇게 된 것 같아요.

모델은 광대가 옆으로도 승천하고, 앞으로도 나왔어요. 이런 타입은 앞머리를 자르면 안돼요. 앞머리를 자르면 광대가 고스란히 드러나서 얼굴이 더 커 보이죠. 또 앞머리를 자르면 안 되는 이유가 탈모 때문이에요. 보통 탈모가 있으면 지루성 두피를 갖게 돼요. 모델은 앞머리가 끝까지 다 갈라질 정도로 지루가 심해요. 이 상태에서 앞머리를 자르면 헤어가 얼굴에 다 붙어서 얼굴이 훨씬 커 보이게 돼요. 때문에 이런 타입의 탈모라면 앞머리를 만드는 것보다 길러서 머리를 묶고 다니는 것이 좋아요.

√ 김로아 Solution

모델은 염색과 펌 시술 기간이 짧아요. 당분간은 다른 시술을 받지 않고 머릿결을 회복하는데 힘쓰는 것이 좋아요. 일단 앞머리를 기르는 것이 좋아요. 머리의 톱 부분, 쉽게 말해서 정수리 부분은 상당히 중요해요. 얼굴의 실루엣을 정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머리를 자르면 안돼요. 현재 모델은 볼륨이 있는 해골라인이 다 드러나서 얼굴이 실제보다 더 커 보여요. 더구나 지루가 아주 심해서 앞머리 끝까지 유분이 있어요. 앞머리가 쭉쭉 갈라지고 있어요. 이런 타입은 앞머리를 절대 자르면 안돼요. 그렇다고 앞머리를 아예 없애라는 말은 아니에요. 앞머리 중 가장 긴 길이가 입술에 닿는 정도로 해서 레이어드할게요. 그러면 얼굴형을 커버하면서 머리에 볼륨을 줄 수도 있죠.

전체적인 헤어 길이는 지금보다 조금 더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가 길면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생길 것이에요. 현재 헤어길이에서 변화는 없지만 톱 부분의 긴 부분은 자를게요. 그러면 납작한 옆 부분에 볼륨이 생겨서 앞으로 나온 광대가 조금 더 들어가 보이면서 얼굴이 더 작아 보일 것이에요.

모델은 얼굴에 붉은기가 많지만 버건디 컬러가 상당히 잘 어울려요. 모델은 붉은데도 얼굴의 그림자가 많이 보여요. 이런 경우엔 보색으로 염색을 하면 그림자가 더 부각되죠. 때문에 풍성하면서 깊어 보이는 느낌의 컬러인 버건디 컬러로 염색할게요. 보통 붉은 사람은 레드계열 컬러로 염색을 하지 않아요. 하지만 모델은 열정이 아주 넘치는 타입이에요. 그 열정을 레드계열인 버건디 컬러로 표현하겠습니다. 이렇게 컬러를 통해서 내적인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효과도 볼 수 있어요.

▲ 커트 & 염색 & 드라이



① 버건디 컬러로 염색을 합니다.
② 머리 끝 부분을 다듬어 주세요.
③ 정수리 부분의 머리를 끌어 내려 커트합니다. 앞머리가 길어 보이도록 자연스럽게 잇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① 볼륨이 있어야 되는 앞머리와 정수리 부분에 그루프를 말아주세요.
② 헤어를 헤어 롤에 올리고 포물선을 그리며 헤어를 당겨 말립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안말음을 만들어줍니다.
③ 정수리 부분의 헤어를 헤어 롤에 올려 헤어드라이어 바람을 쐬어주세요.



▲ 퍼펙트 체인지

모델은 광대가 위로도 승천하고, 앞으로도 나왔어요. 이런 모양의 광대는 앞머리가 짧으면 오히려 얼굴이 더 커 보여요. 앞머리가 길어 보이도록 정수리 부분의 머리를 내려서 레이어드 했어요. 모델은 현재 헤어 상태가 정말 안 좋아요. 앞으로 헤어 케어를 하면서 조금 더 기르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에요. 모델은 얼굴에 붉은기가 많은데 팔자주름이나 잇몸 그늘도 있죠. 붉은기를 완화시키려고 보색으로 염색을 하면 오히려 얼굴이 더 어두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버건디 컬러로 염색해서 얼굴의 어두운 부분을 없앴습니다.



★김로아 원장은...

·2014년 현 써지오보시 원장(2014년 2월부터)
·엔끌로에 원장·이경민 포레(아베다 크리에이브팀)
·이희헤어(교육팀, 아트팀, 대표이사 역임)
·필립&가이(런던, 뉴질랜드 근무), 유스케살롱(오사카 근무)
·비달사순 토니앤가이 아카데미 수료
·현 KBSW ‘버킷리스트’ 출연 중.

이하,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공지사항을 띄웁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가 `일반인 뷰티 모델`을 모집합니다. 일반인 뷰티 모델은 강남 일대에서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 각 메이크업 브랜드에서 최고의 테크닉을 갖고 있는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만나 각자의 두상과 얼굴에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함께 찾고, 그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게끔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원하시는 분은 아래 4가지 정보를 메일(news@bluenews.co.kr)로 보내 주시면 연락드립니다.

채택되신 분께 자신의 스타일을 탐구할 기회를 드리며, 스타일 변신 과정은 한국경제TV 블루뉴스에서 사진과 함께 기획 기사화됩니다.

헤어는 KBS W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버킷리스트` 출연자 써지오보시 김로아 원장이 참여하는 `김로아의 워너비` 코너에서, 메이크업은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책임지는 `메이크업AtoZ` 코너에서 다룹니다. 기간은 `오픈런(Open Run)`입니다. 이 기획이 끝나는 그 날까지 계속 모집한다는 말이죠.

그럼 스타일 변신을 꿈꾸는 분들, 블루뉴스가 기다릴게요!

1. 얼굴 정면 사진 1장(보정을 거치지 않아야 합니다)
2. 원하는 분야(헤어-메이크업 중 택일)
3. 출생연도, 성별, 이름(남성도 응모 가능합니다)
4. 연락처(휴대폰 번호)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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