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100회, 임세미 선택은 길용우… 서하준 누명은 어떡하나?

입력 2014-11-10 21:04  


‘사랑만 할래’ 임세미가 길용우를 택했고, 서하준은 누명을 밝히기 더 어려워졌다.

1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00회 방송분에서 최유리(임세미)는 최동준(길용우)에게 이영철 핸드폰을 돌려줬고, 최유리를 이해하면서도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태양(서하준)은 괴로워했다.

‘사랑만 할래’ 99회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최유리가 김태양에게 증거를 전해주지 않을 것을 알고, 이영철의 핸드폰을 전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김태양에게 이영철 핸드폰을 찾지 못한다고 거짓말했고, 이에 김태양은 핸드폰으로 자신의 누명을 벗으면 모든 죄가 최동준에게 가기에 다른 방법을 찾자고 따뜻하게 말했다.

하지만 변호사를 찾은 김태양은 핸드폰이 아니면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란 것을 알게 되었다. 변호사는 최동준을 유죄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거라고 말했고, 이후에도 김태양은 증거 대신 이영란(이응경)과 이영철의 증언으로 무죄를 밝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영란이 김태양 집에 있단 걸 알게 된 최동준은 집을 찾았고, 이영란에게 핸드폰의 행방을 알렸다. 앞서, 최유리는 최동준에게 자수를 부탁하면서 핸드폰을 돌려주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태양은 최유리를 이해하면서도 괴로워했고, 최유리는 술을 마시며 김태양을 배신했단 사실에 죄책감을 느꼈다.

이어서, 이영란은 늦은 밤 갑자기 집을 나왔다. 핸드폰을 찾기 위해 도망쳐 나온 집을 다시 찾아갔고, 최동준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숨어 있었다. 자물쇠로 잠긴 서랍을 열어보려던 이영란은 서재에 들어온 최동준을 보게 되었고, 최동준은 예상대로 일이 진행된다고 말하며 이영란의 손목을 거칠게 잡았다.

반면, 김수아(한서진)는 늦은 밤 김샛별(남보라)의 친정으로 향했다. 몽유병이었고, 왜 여기에 왔냐는 김샛별의 물음에 여기에 살자고 조르며, 여기에 있으면 강민자(서우림)를 보지 않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말하며 설움을 드러냈다.

한편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오는 11일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으로 결방이 될 예정이고, 12일 오후 7시 20분에 ‘사랑만 할래’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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