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동엽 ‘19금’ 본능 발동, 기 치료 받는 에이핑크에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입력 2014-11-11 07:59  


신동엽이 남다른 ‘19금’ 본능을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걸그룹 에이핑크가 출연해 고민 주인공들의 사연을 함께 나눴다.

이날 마지막 사연의 주인공은 ‘김도사와 살아요’라는 제목의 어느 아내 사연이었다. 약사인 남편이 언젠가부터 풍수지리에 빠졌고 수맥을 찾는 것은 물론 이동할 때마다 기가 좋은 시간에 맞춰 움직였으며 급기야는 가족들에게 기 치료까지 한다고.

그러자 MC들은 남편에게 직접 기 치료를 보여달라고 주문했고 감기가 있는 에이핑크 하영이 나섰다. 이에 남편은 “자리에 누워서 해야 한다”며 자세를 설명했는데 이 말을 들은 신동엽의 눈이 빛나며 그의 남다른(?) 본능이 발휘됐다.



뒤에 물러서 있던 신동엽은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나오며 “그래요? 기 주는 거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라고 외친 것이었다.

이에 스튜디오는 일순간 웃음바다가 됐고 에이핑크 하영 역시 참을 수 없는 웃음을 터뜨리며 폭소했다. 신동엽 특유의 엉큼함이 또 한 번 웃음을 만들어낸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기 치료를 받은 하영은 “효과를 전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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