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강보합‥외인 순매수 강화

코스피가 장초반 외국인이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습니다.

전날 뉴욕증시는 기업 호실적에 힘입어 다우와 S&P500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눈에 띄는 호재는 없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는 전날 타결된 한중 FTA의 효과가 계속 이어질 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11일 오전 9시 4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2.53포인트, 0.13% 오른 1960.76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억원, 65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은 100억원 넘게 팔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92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 넘게, 증권과 보험 등이 1% 안팎으로 오르는 반면 철강금속, 통신업, 전기전자, 은행 등이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전날 4%대 강세 기록했던 삼성전자가 오늘은 0.7% 소폭 떨어지고 있고, 현대차와 SK하이닉스 모두 하락 중입니다.

반면 삼성생명은 오늘도 2% 오르며 상장 이후 최고가 행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상승세입니다.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2.83포인트, 0.52% 오른 542.02를 기록 중입니다.

외국인이 21억원어치 홀로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 기관이 7억원 매수 우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통과 오락문화,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운송, 금속, 출판매체복제 등이 상승하고 있고, 기타제조, 금융,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가 하락 중입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강세가 더 눈에 띕니다.

다음이 2.1%, 셀트리온이 1.2% 오르고 있고, 동서가 5% 넘는 급등세 보이고 있습니다.

이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0원 오른 1089.60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