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비너스 멸공의 횃불 부르고...'군통령 등극' '평소 연습했다?'

입력 2014-11-11 23:02   수정 2014-11-11 23:42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육군 훈련소를 찾아 군가를 열창해 화제다.

헬로비너스는 지난 10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열린 `제6회 입영문화제`에 참석, 사회자의 깜짝 요청으로 즉석에서 군가 ‘멸공의 횃불’, ‘멋진 사나이’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에서 헬로비너스는 지난 6일 발표한 신곡 ‘끈적끈적’과 함께 히트곡 ‘오늘 뭐해’, ‘비너스’ 등 총 3곡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멤버들은 무대에서 갑작스럽게 군가 요청을 받았으나, 당황한 기색 없이 흔쾌히 ‘멸공의 횃불’, ‘멋진 사나이’를 불러 군 장병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헬로비너스의 소속사 판타지오 뮤직에 따르면 헬로비너스는 활동 중에 군 공연을 자주 다니는 만큼 3~4종류의 군가를 평소에도 연습해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을 위로하기 위한 의미로, 헬로비너스는 컴백 후 처음 있은 군 행사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군가를 부르며 ‘진짜 군통령’의 귀환을 알렸다.

특히 헬로비너스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섹시미를 콘셉트로 한 신곡 ‘끈적끈적’으로 컴백한 만큼 기존에 보여왔던 상큼 발랄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군복 상의에 쇼츠를 매치한 센스 있는 무대 의상으로 화려한 각선미를 뽐내며 입영장병들의 엄청난 환호와 함께 무대를 마쳤다.

이날 멤버들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훈련소 시설을 살펴보고 입영장병들에게 점심 식사를 직접 배식하는 등 생활 깊숙한 부분까지 함께 공유했다. 무엇보다 헬로비너스 멤버들과 장병들이 비슷한 연령대인 만큼 학교나 친구 이야기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군가 열창에 네티즌들은 “헬로비너스 멸공의 횃불, 누구 의식한 듯”, “헬로비너스 멸공의 횃불, 아 웃겨”, “헬로비너스 멸공의 횃불, 정말 대박이네”, “헬로비너스 멸공의 횃불, 누구 보고 있나?”, “헬로비너스 멸공의 횃불, 와 정말 멋진 모습이네”, “헬로비너스 멸공의 횃불, 아 대박입니다”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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