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팬들, 첫 번째 팬미팅 기념해 캄보디아에 우물 기증

입력 2014-11-12 08:44   수정 2014-11-12 10:29



배우 정우가 팬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받았다.

정우의 팬들은 지난 8월 23일 진행된 정우의 첫 번째 팬미팅 ‘보고싶어요’를 기념하기 위해 캄보디아의 벙 끄롭떡 마을에 정우의 이름을 딴 우물을 기증했다.

캄보디아의 벙 끄롭떡 마을은 진입이 쉽지 않은 오지 마을로 우물이나 화장실 등 지원이 어려운 곳 중 하나다. 특히 깨끗한 물을 마시기 어려워 주민 대부분이 빗물이 고인 웅덩이의 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탓에 각종 수인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이에 정우의 팬들은 벙 끄롭떡 마을 주민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지원하고자 마을에 공용 우물을 설치, 최근 완공 소식을 알려왔다.

NGO 위드아시아 측 관계자는 “캄보디아 벙 끄롭떡 마을에 만들어진 정우씨의 우물은 완공된 후 깨끗한 물이 계속 나오고 있다. 팬분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깨끗한 물을 선물 받은 마을 주민들과 아이들이 너무도 기뻐했다고 한다. 따뜻한 마음 전해주신 정우씨 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우의 팬들은 이번 우물 기증 외에도 국내 봉사활동 및 기부활동 등 다양한 선행 활동을 펼치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정우는 오는 겨울 개봉되는 영화 ‘쎄시봉’ 촬영을 마치고 영화 ‘히말라야’의 고 박무택 대원 역으로 캐스팅되어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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